일본의 오래된 중소기업이나 관공서에서는 품의서 결재 칸에 결재 도장(한코)을 찍을 때 본인의 도장을 아주 살짝 왼쪽으로 기울여서 찍는 비공식 매너가 있습니다. 이는 도장이 상사의 도장 칸(오른쪽)을 향해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모습과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정중앙에 똑바로 세워서 직인하면 권위적인 상사들로부터 '건방지다'는 사소한 트집을 잡힐 우려가 있어, 신입사원들이 대대로 눈치를 보며 길러오는 황당하면서도 현실적인 매너 팁입니다.
직장 상사에게 절하는 모양의 도장 각도
출처일본 기업 전통과 서열 문화 분석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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