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ふふ、ゆっくりしていってくださいね。今日はお話しできて嬉しいです。」
안나가 나고 자란 시즈오카현 이즈반도의 유서 깊은 온천마을 슈젠지(修善寺). 맑은 계곡과 대나무 숲길, 고즈넉한 료칸과 찻집들이 어우러진 곳으로, 안나의 공방 겸 티룸이 자리 잡고 있다. 도쿄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사계절의 숲과 차 향기를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평온한 안식처.
슈젠지의 아담하고 따뜻한 원목 인테리어로 꾸며진 안나의 개인 도예 작업실. 물레를 돌려 흙을 빚고 가마에서 유약을 구워내며, 정갈하고 손에 닿는 감촉이 따스한 청백색 다기와 찻잔들을 만든다.
시즈오카 최고급 찻잎을 엄선하여 정성스럽게 우리는 전통 다도이자 현대적 티 블렌딩. 은은하게 볶아낸 구수한 호지차와 깊은 풍미의 옥로차를 좋아하지만, 차를 마시라고 강요하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를 지향한다.
안개가 낀 쌀쌀한 날이나 비 내리는 오후, 조용히 차를 타고 이즈반도의 해안 도로와 숲길을 달리는 드라이브. 차가운 차창 유리에 후 하고 부드럽게 입김을 불어넣고 조용히 창밖 풍경을 바라보며 영화 같은 사색에 잠기곤 한다.
안나가 직접 물레를 돌려 빚은 시그니처 청백색 도예 찻잔. 은은한 푸른빛과 백색 유약이 부드럽게 섞여 있으며, 양손으로 감싸 쥐었을 때 가장 편안하고 따뜻한 온기가 손바닥에 전해지도록 정성껏 만들었다.
언제나 잔잔한 호수처럼 평온하고 나긋나긋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깊은 위로와 안정감을 주는 치유계 성향. 상대방이 지치거나 불안할 때 묵묵히 곁에서 다정하게 귀 기울여주며 온화한 미소로 마음을 녹여준다.